사회
10월 평양예술단 공연, 어디에서 열리나?
입력 2018-09-19 19:30  | 수정 2018-09-19 20:57
【 앵커멘트 】
다음 달 오기로 한 평양예술단의 공연명은 '가을이 왔다'로 정해졌죠.
선언문에는 장소가 서울로 명시됐는데, 다른 곳에서 공연이 열릴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4월,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은 남북관계 해빙에 일익을 담당했습니다.

북한은 1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답례로 서울 공연을 언급했고, 이번 3차 정상회담에서 10월 개최를 확정했습니다.

공연장소는 아직 빈칸으로 남아 있습니다.

예술의 전당은 일정이 거의 꽉 차 있고 국립극장은 보수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다른 공연장들이 물망에 오릅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이곳은 그 중 가장 유력한 곳으로 꼽히는 인천 송도의 인천아트센터입니다. 서울 공연장을 잡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최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이곳을 찾아 시설을 점검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큰 1천 7백여 석 규모인데다, 정식 개관 전이라 일정 조율이 수월합니다.

▶ 인터뷰 : 김무순 / 포스코건설 부장
- "콘서트홀의 가장 중요한 음향적 요소가 잔향 시간입니다. 인천아트센터는 세계 유수의 공연장과 거의 동등한 수준인…. "

KBS홀과 장충체육관도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경기도 고양과 경남 창원, 그리고 광주도 물밑 유치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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