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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무관학교` 지창욱 "가장 어려운 캐릭터 만나…고민 많았다"
입력 2018-09-19 17:22 
사진ㅣ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지창욱이 '신흥무관학교' 공연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작,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프레스콜이 열렸다.
지창욱은 '신흥무관학교'에서 국권침탈에 항거해 자결한 유생의 아들이자 신흥무관학교의 뛰어난 학생 '동규' 역을 맡았다.
지창욱은 "제가 지금까지 작품을 해오면서 가장 어려운 캐릭터를 만나지 않았나 싶다. 연기하면서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연출님, 작가님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 내적인 갈등이 많은 캐릭터다. 어떻게 하면 관객들에게 효과적으로 보일 수 있을지 고민을 했다. 물론 많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공연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작,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항일 독립 전쟁의 선봉에 섰던 ‘신흥무관학교 배경으로, 격변하는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치열한 삶을 담아낸 작품이다. 일제에 항거하고 ‘백성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건립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평범한 청년들의 이야기가 역동적으로 펼쳐진다.
군인 신분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배우 지창욱과 강하늘, 그룹 인피니트 성규가 출연한다.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오는 9월 2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서울 공연 이후 연말까지 전국투어가 진행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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