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포스코1%나눔재단 지원으로 지어진 쉐어하우스에 청년 18명 입주
입력 2018-09-19 15:13 

포스코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건축비 지원으로 지어진 서울 서대문구의 청년쉐어하우스에 만 19~35세의 1인 미혼가구 청년 18명이 19일 입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청년들이 입주한 청년쉐어하우스는 지상 5층에 연면적 약 330㎡(약 110평) 규모의 다세대주택이다. 방은 개인별로, 거실·부엌·화장실은 공용으로 각각 사용한다.
서대문구는 부지를, 포스코1%나눔재단은 건축비를 각각 내놨다. 건물 내외장재로는 포스코가 개발한 포스맥(PosMAC)이 사용됐다. 특수 단열시공이 적용된 두꺼운 외벽과 삼중창으로 열손실을 최소화했다. 국내 다세대주택 중에서는 처음으로 한국패시브건축협회로부터 패시브하우스 인증을 받았다.
주택 운영은 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이 맡는다. 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은 청년들이 스스로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했다.

입주 청년들은 보증금 450만~1060만원에 월 임대료로 7만8000~18만6000원을 낸다. 주변 시세의 절반 수준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사와 협력사의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한 돈으로 운영되는 공익재단이다. 지난 2013년부터 국내외 배려계층을 위한 스틸 복지시설을 건립하고 있으며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해피스틸복지센터와 위기 청소년을 위한 강북청소년드림센터 등을 준공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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