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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 "양육비 원만히 협의"…배드파더스 측 "리스트 올라온 후 지급"
입력 2018-09-19 15:05  | 수정 2018-09-26 15:05

최희섭 MBC 스포츠플러스 야구 해설위원이 양육비 미지급 논란을 해명했습니다.

최희섭은 어제(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혼과 양육비 지급과 관련해 잘못된 내용이 일부 보도됐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최근 전 아내와 연락이 되지 않으며 아이와 접견이 어려워지는 일이 있었다"면서 "상호 감정적 앙금이 남아있던 상황에 양육비를 몇 차례 전달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양육비 갈등을 조정해주는 기관을 통해 문제를 원만히 협의했다"면서 "미지급된 양육비를 모두 전달했다. 아이와 접견 문제도 원만히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최희섭을 '나쁜 아빠' 리스트에 올린 인터넷 사이트 '배드파더스' 측은 최희섭이 양육비 갑질을 했다는 입장은 고수하고 있습니다.

배드파더스는 양육비를 주지 않는 아빠의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입니다.

배드파더스 관계자는 MBN과의 통화에서 "판결문과 함께 제보를 받아서 글을 게시한다. 판결문에 매달 양육비를 지급하라고 돼있다"면서 "6개월 가량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가 지난 16일 사이트에 올라오고 나서 이틀 만에 지급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배드파더스 측은 지급이 완료됐다고 판단, 오늘(19일) 최희섭의 이름을 리스트에서 삭제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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