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황희찬 “골 예감했다…한국에서 슛 개인 훈련”
입력 2018-09-19 14:38  | 수정 2018-09-19 14:39
황희찬 데뷔골 후 언론 인터뷰 모습. 사진=함부르크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황희찬(함부르크)이 독일프로축구 데뷔골은 넣은 후 연습의 산물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함부르크는 19일(한국시간) 드레스덴과의 2018-19시즌 독일 2부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를 1-0으로 이겼다. 후반 시작과 함께 오른쪽 날개로 교체 투입된 황희찬은 22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독일 일간지 ‘함부르거 아벤트블라트는 황희찬이 정말 행복하다. 경기 전부터 느낌이 좋았다”라면서 남은 시즌도 정말 기대된다”라고 말했음을 보도했다. 함부르크 입단 2경기 만에 나온 황희찬 골. 오스트리아 시절에는 리그 기준 8경기(리퍼링), 18경기(잘츠부르크) 만에 데뷔 득점에 성공한 바 있다.
황희찬은 이번 여름 한국에서 개인 코치와 함께 반복적으로 훈련한 슛이었다”라며 득점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도 언급했다.
함부르크는 8월 31일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잘츠부르크에 100만 유로(13억 원)를 주고 황희찬을 2019년 6월 30일까지 임대했다.
황희찬은 2015년 1월 1일 잘츠부르크 2군 역할을 하는 오스트리아 2부리그 리퍼링에 입단했다.

잘츠부르크는 2015-16시즌 후반기 황희찬을 1군으로 정식 승격시킨 후 2017년 11월 23일 2020-21시즌까지 유효한 재계약을 체결했다.
컵 대회 포함 황희찬은 리퍼링 및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117경기 42득점 15도움을 기록했다. 평균 57.8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76에 달한다.
황희찬은 좌우 날개와 중앙공격수를 모두 소화하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및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모두 출전하는 등 국제경험도 풍부하다. 올림픽 독일전에는 골을 넣기도 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