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은 서울방문, 문 대통령 "올해 안에 라는 의미 담고 있다"
입력 2018-09-19 13:55  | 수정 2018-09-19 13:58
김정은 서울방문/사진=MBN 방송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내로 서울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9일)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둘째 날 회담을 가진 이후 "김 위원장이 가까운 시일 안에 서울에 방문키로 했다"며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올해 안에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도 "문 대통령에게 가까운 시일 안에 서울을 방문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김 위원장이 올해 서울을 방문한다면 북한 최고지도자로써는 최초로 서울을 찾게 됩니다.


대한민국을 방문하는 것은 두 번째입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4·27 남북 정상회담 당시 군사분계선을 넘어 판문점 남측으로 내려왔던 적 있습니다.

지난 2000년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김대중 전 대통령과 정상회담서 서울 방문을 약속한 적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서울 회담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의 올해 서울 방문은 2000년 때 보단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남북은 4·27 판문점 선언 이후 합의 사안을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 대통령의 말처럼 "남북 관계의 획기적 전기가 마련될 것"인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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