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9월 평양공동선언,, 4.27 판문점선언에 비해 무엇이 진전됐나?
입력 2018-09-19 12:59  | 수정 2018-09-26 13:05

오늘(19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서'에 서명했습니다.

남북은 오늘(19일) 한반도 전 지역에서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위협을 없애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남북은 처음으로 비핵화 방안도 합의했습니다.

북측은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 전문가의 참여하에 영구적으로 폐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미국의 상응조치에 따라 영변 핵시설의 영구 폐기와 같은 추가 조치도 취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어 북측은 추가 핵실험과 미사일 실험을 일체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며, 한미 양국도 대규모 연합훈련을 중단했습니다.


2032년 하계올림픽에는 남북 공동개최 유치에도 함께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남북의 4.27 판문점 선언에는 완전한 비핵화가 언급됐는데도 구체적 이행방안과 시기 등이 포함되지 않은 것에 비해 이번 9월 평양공동선언에는 비핵화 관련 구체적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번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남북은 서로 합의할 수 있는 지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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