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위례신도시 3년 만의 분양 재개…시세보다 저렴한 신규 물량 많아
입력 2018-09-19 10:56 

추석 후 위례신도시에서 3년만에 공급이 재개된다. 강남접근성이 좋은 북위례에서 분양가상한제 영향으로 저렴한 분양가의 신규 물량이 다수 포함된 만큼 관심이 예상된다.
19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추석 이후 '북위례'로 불리는 하남시 학암동과 송파구 장지동 일대에서 5개 단지, 3508세대가 공급된다. 하남시 학암동에서는 4개 단지, 3014세대, 송파구 장지동에서는 1개 단지, 494세대가 나온다.
포문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A3-4a블록에서 중형(전용 92~102㎡)으로만 구성된 '힐스테이트 북위례' 1078세대를 공급한다. 단지 앞으로 수변공원이 자리하고 남한산성 도립공원이 가까운 쾌적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초등학교 등 교육시설 예정부지가 인접해 교육환경도 좋다.
GS건설과 계룡건설도 같은 달 분양을 실시한다. GS건설은 A3-1블록에 '위례포레자이'(전용 95~131㎡, 559세대)를, 계룡건설은 A1-6블록에 '계룡리슈빌'(전용 105~130㎡, 494세대)을 각각 분양한다.

이어 우미건설이 11월 A3-4b 블록에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877세대)를, 중흥건설은 12월 A3-10블록에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500세대)의 공급을 준비 중이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위례신도시는 강남과 가까운 입지적 장점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기본적으로 높은 곳"이라며 "추석 이후 나오는 물량은 북위례에서 분양가 상한제, 정부 대책 등으로 시세보다 한참 낮게 나올 것으로 예상돼 청약 열기가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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