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직장인·구직자 2명 중 1명, "추석 명절에 고향 안 간다"
입력 2018-09-19 09:3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직장인·구직자 2명 중 1명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고향에 갈 계획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아르바이트 O2O 플랫폼 '알바콜'은 19일 직장인과 구직자 1106명을 대상으로 추석 계획에 대해 공동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3.0%는 귀향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설문에서 '귀향하지 않는다'고 밝힌 응답 비율은 구직자는 55.2%로 직장인 50.4%보다, 미혼자는 57.1%로 기혼자 48.7%보다 각각 높았다. 1인 가구의 경우 귀향 계획이 61.1%로, 2인 이상 가구 43.0%보다 훨씬 웃돌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75%가 '귀향하지 않는다'에 답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어 50대가 57.7%, 30대 56.9%, 20대 52.8%, 40대 50.0%로 뒤를 이었다.

귀향하지 않는 이유로는 '고향에 친지가 없어서'라는 응답이 전체의 23%로 가장 많았다. 특히 40대 30.3%, 60대 이상 46.2%가 각각 이를 이유로 들어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 비율을 나타냈다.
이어 '잔소리, 스트레스가 예상돼서'에 응답한 비율은 20.0%, '차량정체에 대비해 미리 다녀옴'이 15.0%, '여행 등 다른 계획'이 13.0%, '지출 부담'이 11.0%로 뒤를 이었다.
[디지털뉴스국 문성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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