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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공방` 박찬호, 명상가와 `멍상가` 사이…언행불일치
입력 2018-09-19 08: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MBC 추석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독수공방(독특하고 수상한 공방)' 측이 새 티저를 공개했다.
19일 공개된 영상에는 야구뿐만 아니라 명상가로도 유명한 박찬호의 리드에 따라 명상 시간을 가지는 멤버들(박찬호, 김동현, 김충재, 박재정, 이수현) 5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명상 마니아 박찬호가 멤버들에게 '명상타임'을 제안한 것. 생각보다 길어진 명상 시간에 김동현은 "무릎이 아프다"라며 박찬호에게 애교 섞인 투정을 부렸다.
그러자 박찬호는 "아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픈 것이다", "뇌를 통제하면 고통도 컨트롤 할 수 있다" 등 다소 철학적인 이론을 전파(?)했다. 하지만 김동현이 "그럼 형님은 아무리 세게 꼬집어도 안 아프시냐"고 물으며 허벅지를 꼬집자 박찬호는 아프다고 소리치며 '언행불일치'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독수공방'은 '1회 용품'과 '새것'을 숭배하는 요즘 사회에서 낡고 고장 나 버려지거나 잊혀지는 물건들을 출연자들이 직접 수리하며 '추억을 복원한다'는 주제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멍하니 보다 보면 마음이 편해지는 영상'이라는 트렌드를 접목시킨 이른바 '멍상 예능'으로 기대를 모은다. 방송은 25일 오후 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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