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신미래의 뮤비래] ‘럴러바이’, 갓세븐의 각기 다른 7가지 꿈

뮤직비디오 속 장면이 궁금하다고요? ‘뮤비래에서는 뮤직비디오 속 장면을 설명하거나 해석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재밌는 뮤직비디오의 세계로 ‘뮤비래가 안내하겠습니다. <편집자주>

[MBN스타 신미래 기자] 갓세븐(GOT7)의 각기 다른 꿈이 모여, ‘럴러바이를 완성시켰다.

17일 오후 6시 갓세븐의 정규 3집 Present : YOU를 발매, 타이틀곡  럴러바이(Lullaby)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럴러바이는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어반 딥 하우스 계열의 팝 곡으로 가사에 꿈처럼 달콤하고 행복한 사랑의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럴러바이 뮤직비디오는 이번 앨범에 속한 멤버들의솔로곡 뮤직비디오와 유기성을 갖고 있다. 솔로곡과 연결된 뮤직비디오는 멤버들의 통합적인 이야기를 풀어냈다기 보다 개인마다의 이야기를 그려내 다채로움을 더했다.

마크 솔로곡 ‘OMW, ‘럴러바이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 JB 길을 찾다

JB의 솔로 선라이즈 뮤직비디오에서는 그가 숲속에서 길을 헤매다 통나무 집으로 들어간 것이 그러졌다. 럴러바이 뮤직비도에서는 그 이후의 모습이 그려졌는데 여러 책을 살피던 jb는 미지의 세계를 발견한다. 이는 다양한 길을 모색하던 그가 결국 꿈만 같은 길을 새척하고 발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 꽃길을 걷는 마크

마크는 솔로곡을 통해 꿈과 관련해 이야기를 하는데,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걸어가겠다는 스토리다. 럴러바이 에서 그가 가는 길마다 꽃길이 형성 되는데, 이는 그가 꿈꾸던 길을 걷고 있음을 나타낸다.

잭슨 솔로곡 ‘MAde it, ‘럴러바이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 무대 위 모습을 꿈꾸는 잭슨

솔로곡 ‘MAde it 뮤직비디오 속 잭슨은 다소 어두운 공간에서 노래를 하고 있다. 그 역시 꿈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솔로곡 MV와 달리 럴러바이 MV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무대에서 노래하고 있다. 상반된 그의 모습을 보아, 두 뮤직비디오를 통해 잭슨이 꿈꾸던 모습을 스스로의 노력으로 만들어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 했다.

진영 솔로곡 ‘My Youth, ‘럴러바이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 순수한 꿈을 꾼 진영

진영의 솔로곡 ‘My Youth에서는 자동차로 하늘을 나는 꿈을 꾸는 유년시절의 진영의 모습이 그려진다. 자동차 장난감을 가지고 놀던 소년은 어른이 돼 실제 하늘로 날게 된다는 상상력이 가미된 스토리를 펼쳐내 눈길을 모았다.

영재 솔로곡 ‘혼자, ‘럴러바이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 꿋꿋한 의지를 보여준 영재

영재의 ‘혼자 뮤직비디오에는 한 터널 속에 관처럼 생긴 인형뽑기 기계에 망가진 인형의 모습이 담겨 있어 다소 섬뜩한 모습을 자아낸다. 이를 발견한 영재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어두운 터널로 빠져 나간다. 이와 반면 ‘럴러바이 뮤직비디오세는 ‘혼자 뮤직비디오에서 등장한 망가진 인형이 새 것처럼 말끔한 모습으로 등장, 영재에게 인사를 건넨다. 이 장면은 혼자 긴터널을 통과하며 혼자의 삶을 묵묵히 걸어 나가는 영재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듯해 보인다.

뱀뱀 솔로곡 ‘PARTY, ‘럴러바이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 매일 그리던 장소가 눈 앞에 뱀뱀

‘파티 뮤직비디오 속 뱀뱀은 파티를 즐기다 집으로 돌아와 액자 속 호수를 바라본다. 그리고는 ‘럴러바이 뮤직비디오에서는 액자 속 호수의 장소로 도착하게 되고, 상당히 기뻐하는 뱀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꿈꾸던 세계에 도착한 뱀뱀의 모습을 위트있게 그려낸 것.

유겸 솔로곡 ‘FINE, ‘럴러바이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 춤신춤왕 유겸

유겸은 ‘FINE ‘럴러바이 두 뮤직비디오 속에서 모두 춤을 추기만 한다. 이는 자신의 모습을 표현하는 장면으로, 언제어디서나 자신의 모습을 선보일 거라는 확고한 의지를 느낄 수 있다.

◇총평

‘럴러바이 뮤지비디오는 갓세븐 멤버들의 솔로곡과 연결되어 있어 의미를 찾아보는 또 다른 재미를 더했다. 뮤직비디오 속 갓세븐은 각기 다른 꿈을 꾸지만, 꿈을 꾼다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Present : YOU의 뮤직비디오들은 각기 다른 꿈들이 모여 갓세븐을 완성시켰다는 의미를 나타낸 것이 아닐까 싶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