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평양 명소 두루 들른 카퍼레이드 20km
입력 2018-09-18 19:30  | 수정 2018-09-18 20:14
【 앵커멘트 】
두 정상은 3대 혁명 전시관부터 영생탑, 금수산 태양 궁전까지 평양의 주요 명소들을 지나 백화원으로 이동했습니다.
고층 건물이 빼곡해 평양의 맨해튼, 이른바 평해튼으로 불리는 여명거리 모습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근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순안 공항에서 출발한 두 정상은 각자 다른 차량을 타고 평양 희천 고속도로를 통해 평양 시내로 들어왔습니다.

이후 한 차량에 탑승하기 위해 내린 두 정상의 뒤로 북한의 3대 혁명 전시관이 보입니다.

북한의 사상, 기술, 문화 이른바 3대 혁명을 선전하기 위한 전시관으로 각종 박람회가 열리는 곳입니다.

이후 두 정상이 함께 탄 차량이 평양의 주요 공연 시설인 4 25 문화회관을 지나 꺾어지자,

여명거리의 입구에 위치한 영생탑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여명거리는 1.6km의 대로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신도시로 고층 아파트와 건물이 몰려 있어 평양의 맨해튼, 이른바 평해튼으로 불립니다.

대로를 따라 이동하는 차량 뒤로 보이는 건물은,

여명거리 끝에 위치한 금수산 태양궁전으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돼 있습니다.

순안 공항에서 이곳까지 약 20km 거리로 두 정상의 차량은 이후 울창한 숲을 지나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했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취재 : 평양공동영상취재단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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