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여름철 건강관리법
입력 2008-06-27 06:00  | 수정 2008-06-27 08:47

덥고 습한 여름철에 더욱 조심해야 하는 질환들이 있습니다.
여름철 건강관리법, 차민아 기자입니다.


덥고 땀이 많이 나는 여름이 오면서 네 살 윤서는 아토피 질환이 더 심해졌습니다.

특히 밤새 긁는 일이 잦아 피가 나기 일쑤입니다.

인터뷰 : 이수연 / 아토피 환자 보호자
-"밤에 불을 끄고 누워있으면 관심이 분산되지 않고 신경이 쓰여 그런지 심하게 간지러워하죠."

여름 아토피 질환은 진물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때는 통풍이 잘 되는 면 종류의 옷을 입고, 가벼운 목욕으로 땀을 그때그때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 수영장이나 해수욕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해야 합니다.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면 식중독 사고도 급증합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 위생관리가 첫째입니다.

또, 물은 반드시 끓여먹고 칼이나 도마 같은 주방기구도 매번 끓는 물에 살균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방병도 주의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바깥과의 온도 차가 5도 이상 나지 않도록 하고 환기를 자주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장선영 / 한의사
-"에어컨을 사용하되 너무 길게 사용하지 말고 한 시간에 한번 씩은 10분 정도 환기를 시켜 바깥과의 온도 차가 많이 나지 않도록 해줘야 합니다."

특히 여성은 냉방병으로 냉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실내에서는 긴 팔 옷을 입고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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