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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에스타 효과’ 필요한 빗셀 고베, 스페인 출신 리요 감독 선임
입력 2018-09-18 14:14 
J리그 빗셀 고베가 스페인 출신 마누엘 리요(사진)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사진=빗셀 고베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이니에스타 효과를 보지 못하며 감독교체를 결정한 J리그 빗셀 고베가 즉각 후임 감독을 결정했다. 주인공은 스페인 출신 후안 마누엘 리요(52) 감독이다.
고베는 이와 같은 내용을 17일 오후 전격 발표했다. 같은 날 오전 요시다 다카유키 감독 경질하며 당분간 하야시 겐타로 코치가 대행으로 이끌 것이라 전한 지 몇 시간 지나지 않은 시점 나온 후속 소식. 다만 리요 감독이 팀을 파악하는 시기까지 하야시 감독대행의 역할이 클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고베는 세계최고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영입하는 등 한껏 기대감에 부풀었으나 이후 3승2무5패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감바 오사카전서 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지는 등 어려움이 계속되자 감독 경질 카드를 꺼내들었다.
고베로서는 슈퍼스타를 영입한 만큼 이를 잘 활용하는 감독을 염두하고 후속작업을 진행했고 리요 감독을 낙점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도 유명한 리요 감독은 경험이 풍부하고 전략에 능한 스타일로 알려져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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