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울고속도로 차량 53대 파손사고, 원인된 '교대 협착' 5년 방치해
입력 2018-09-18 13:20  | 수정 2018-09-25 14:05

지난 6월 부산울산고속도로에서 차량 53대가 파손됐던 신축이음장치 돌출사고의 원인이 교량 상판을 지지하는 기둥의 하자와 고온으로 인한 콘크리트 팽창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6일까지 부산울산고속도로 교량에 대한 종합안전점검을 벌인 결과 만화교 양 끝에 설치된 교대의 성토층이 침하하면서 협착이 발생한 것을 파악했습니다.

그런데 부산울산고속도로 운영사가 2013년부터 교대 협착이 생긴 하자를 발견해 시공사에 하자 보수공사를 요청했지만 보수공사가 이뤄지지 않아 5년 동안 방치됐습니다.

이에 시공사는 올해 12월 말까지 하자보수를 끝내겠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6월 24일 오후 2시 반쯤 부산울산고속도로 부산 방향 10.5km 지점 기장군 기장 2터널 입구 만화교 상판에 있는 이음쇠가 돌출되면서 차량 53대의 타이어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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