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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판] 2회, 공 9개로 삼자범퇴 마무리
입력 2018-09-18 11:44 
류현진은 2회에도 콜로라도 타선을 압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이 2회를 공 9개로 마무리했다. '무결점 이닝'은 아니다. 그래도 압도적이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 2회초 세 명의 타자를 삼자범퇴시키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공격적인 투구가 통했다. 첫 타자 맷 할리데이와의 승부에서 몸쪽으로 패스트볼과 커터를 공격적으로 집어넣었고 삼구삼진 처리했다. 2구째 커터에 강한 타구를 허용했지만 좌측으로 벗어나는 파울볼이었다.
첫 타자를 삼구삼진으로 잡은 류현진은 다음 타자 이안 데스몬드를 상대로는 바깥쪽 낮은 코스 체인지업을 무기로 꺼내들었다. 결과는 3구만에 3루수 땅볼 아웃.
기세를 탄 류현진은 좌타자 카를로스 곤잘레스와의 승부에서 다시 패스트볼을 꺼내들었다. 3구만에 2루 방면으로 가는 약한 땅볼 타구를 유도했다. 곤잘레스를 상대로 던진 패스트볼의 구속은 구장 전광판 기준으로 각각 92, 91, 93마일이었다.
류현진은 다저스 타선이 1회 2점을 낸 상황에서 리드를 지키며 선발 투수로서 할 일을 이어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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