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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러블리 호러블리’ 송지효, 박시후의 액받이였다는 사실에 “나 도망갈래요” 이별 예고
입력 2018-09-17 23:06  | 수정 2018-09-17 23: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러블리 호러블리 송지효가 박시후와의 인연을 두려워했다.
1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에는 오을순(송지효)이 유필립(박시후)과의 인연을 끝낼 거라고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성중(이기광)은 오을순과의 과거 인연에 대해 말문을 열며 우리도 8년마다 만났다. 이 이야기 안한 이유는 누나가 뒤돌아보는 게 싫었다. 앞으로만 나가게 해주고 싶었어요. 과거에 묶이지 마요”라고 전했다. 오을순은 성중아 고맙다”라고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이어 유필립과 촬영을 하던 이성중은 그 옆에 흰 원피를 입은 귀신 라연(황선희)을 봤다. 라연은 나 돌아왔어. 내가 너무 늦었지?”라며 유필립의 볼을 쓰다듬으려 했다.

이때 촬영장에 오을순이 등장했고 유필립은 그녀를 향해 반갑게 손을 흔들었다. 이 모습을 보고 질투를 한 라연은 한순간 얼굴색이 바뀌더니 오을순을 위기로 내몰았다. 이성중은 오을순을 지키려고 그녀의 팔을 잡아끌었다.
이에 유필립은 이성중과 둘이 따로 남아 누굴 또 본거예요?”라고 물었다. 이성중은 CCTV에서 봤던 그 여자가 김라연 씨죠? 도대체 8년 전에 무슨 일이 있었어요? 당신 어머니와 라연 씨가 오 작가님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요”라고 분노했다.
이후 유필립은 자신을 걱정하는 오을순에게 보고 싶었어”라며 우리 도망갈까요? 사람 없는 곳으로?”라고 막간 데이트를 제안했다. 두 사람은 벤치에 앉아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신윤아(함은정)는 소속사 대표에게 오을순 작가 교체를 요구했다. 대표가 오 작가가 있으니까 필립이 안 다치잖아. 오 작가가 대신 다치는 걸 보니 액받이야”라고 중얼댔다. 신윤아는 오 작가가 액받이라고요?”라며 자세히 좀 말해봐요”라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오을순은 12부 대본을 유필립의 방에 두다가 그와 김옥희(장영남)가 같이 찍은 사진을 봤다. 이어 신윤아가 등장했고 그녀는 오을순에게 오빠가 무슨 생각으로 이 집에 들였는지 알고 있어요?”라며 오 작가님이 필립 오빠 액받이라는 얘기 말이에요”라고 전했다.
이후 오을순은 유필립과 만났던 8년 마다 자신에게 불행이 왔음을 깨달았다. 오을순은 뒤늦게 찾아온 유필립에게 나 무서워요. 그날 유필립 씨가 등대에서 그랬죠. 무서워지면 도망가라고. 나 무서워졌어요. 그래서 도망갈래요”라고 이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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