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화여대, 개발도상국 보건증진 위한 국제학술대회·정책포럼 개최
입력 2018-09-17 17:04 

이화여자대학교는 오는 18~19일 교내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개발도상국의 보건 증진과 지속가능 개발 목표(SDGs) 이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학술경연대회, 정책포럼, 국제학술대회 등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화여대 국제개발협력연구원이 국내 대학 최초로 세계 최대 자선재단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으로부터 연구비 지원을 받아 수행 중인 연구 결과를 토대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우선 18일 오전 9시에는 '세계 소녀건강 학술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경연대회에는 서류 심사를 통과한 11개국 총 12개 팀이 분쟁 및 취약국의 소녀들 및 성폭력, 성·생식 건강, 여성을 위한 나은 삶 3개 세션에서 구두 발표를 펼친다. 심사는 이화여대 및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았으며, 최종 선발된 수상 팀에게는 19일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하는 '월드비전-이화여대 국제개발협력연구원 정책포럼'은 양승호 한국월드비전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매튜 스캇(Matthew Scott) 국제월드비전 분쟁취약국 총괄책임자, 요르고스 요르칸타스(Georgios Georgantas) 국제적십자위원회 한국사무소 대표, 서영민 외교부 서기관이 연사로 나와 아동의 취약성을 고려한 인도주의 및 한국 정부의 인도적 지원 정책 방향 모색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 이후 '한국 인도지원정책, 분쟁지역 아동의 취약성 감소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를 주제로 교내 및 국내 시민사회단체의 전문가들의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18~19일 이화여대 박물관 앞에서는 '아동의 취약성과 인도적 지원'을 주제로 한 사진전도 열린다.
19일 오전 9시 30분부터는 'SDGs의 글로벌 보건협력'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가 마련된다. 학술대회는 개회식, 학생경연대회 시상식, 본회의 및 라운드테이블 세션 순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미국 시카고대학교의 카렌 킴(Karen Kim) 교수와 장 폴 모아띠(Jean-Paul Moatti) 프랑스 개발연구소 CEO 겸 이사회 의장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 왕파농 시차른(Vanphanom Sychareun) 국립 라오스 보건과학대학 학장, 안세아 무라칼라(Anthea Mulakala) 아시아재단 국제개발협력 국장, 김수현 UNICEF 서울사무소장이 연사로 참여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