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잘못 보낸 카카오톡 메세지, 오늘(17일)부터 삭제 가능
입력 2018-09-17 16:26  | 수정 2018-12-16 17:05
카카오는 오늘(17일)부터 카카오톡에서 보낸 메시지를 상대방이 읽기 전에 삭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OS에 관계없이 순차적으로 오늘(17일) 안에 대부분의 카카오톡 사용자가 메시지 삭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메시지 삭제 기능은 카카오톡 8.0 버전을 설치한 사용자라면 별도의 업데이트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PC버전에서도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측은 상대방의 확인 여부와 관계 없이 전송한 지 5분 이내라면 삭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텍스트 뿐만 아니라 동영상과 사진, 이모티콘 등도 삭제할 수 있습니다.

메시지 삭제는 1대1 대화방과 그룹 채팅방, 오픈 채팅방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비밀 채팅방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전송한 메시지의 말풍선을 길게 눌렀을 때 나타나는 메뉴에서 삭제를 누르면 '모든 대화방에서 삭제'와 '나에게서만 삭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때 '모든 대화방에서 삭제'를 누르면 대화창에서 '삭제된 메시지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대화방에 있는 사용자들은 메시지를 더이상 확인할 수 없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사용자들의 메시지 삭제 기능 요구를 반영했다"며 "해당 기능은 메시지 발송 실수를 보완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성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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