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편한 속옷이 뜨네…신세계百 엘라코닉 1년만에 매출 5배로
입력 2018-09-17 16:01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속옷 편집숍 '엘라코닉'이 노와이어 속옷 인기를 타고 급성장하고 있다.
17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엘라코닉이 제작한 속옷 브랜드 '언컷'은 론칭 1년만에 엘라코닉 전체 판매량에서 70%를 차지했다. 언컷은 전체 제품의 90%에 와이어를 없앤 다양한 스타일의 브라렛을 판매한다. 고객의 체형이나 피부 특성 등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제품가이드를 덧붙이고, 홑겹 브라렛이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해 패드를 탈부착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등 실용성을 강조했다. 기존 란제리 매장의 3배 규모에 달하는 피팅룸도 갖췄다.
브라렛은 5만9000원~6만9000원, 팬티는 1만9000원~2만5000원 선이다.
엘라코닉은 지난해 8월 1호점을 낸 후 1년만에 매출 규모가 5배 넘게 늘었다. 강남점 1호점 이후 센텀시티점과 대구점, 광주점, 경기점, 본점까지 전국 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엘라코닉에서 올해 가을·겨울을 겨냥한 신제품 '컴포트 불륨 브라렛'을 출시했다. 레이스와 코튼 등 다양한 소재로 선보이며, 일상복으로 입을 수 있는 캐미솔과 연말 연시용 시스루 드레스 등도 함께 선보였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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