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등학교 2019년 입학시험 및 학교 설명회, 오는 10월부터 줄지어 개최

한국유학개발원은 2019년도 일본 고등학교 유학생 입시 시즌은 맞아 각 학교의 입학시험 및 학교 설명회를 실시하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오는 10월 6일, 7일에 부산과 서울에서 오사카 건국고등학교 입시를 비롯하여, 센다이이쿠에이고등학교 10월 27일, 가시마가쿠엔고등학교 11월 3일, 쇼린고등학교 11월 17일, 아사히중등교육학교 11월 24일, 이즈카고등학교 12월 15일, 일본항공고등학교와 메이토쿠고등학교는 수시, 등으로 일정을 정하여 한국유학개발원 세미나실에서 입시를 실시한다. 이날 이후에도 2, 3회로 입시를 실시하는 학교도 있다.

학교 입학 설명회는 각 학교의 입시가 실시되는 날 오전에 각각 실시된다. 이 설명회를 듣고 당일 입시에 지원하거나 다음 회의 입시에 지원하여도 된다.

설명회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일본고등학교정보센터>라는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다. 참가 희망자는 사전 등록을 받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한국유학개발원은 1984년도부터 시작한 일본 유학 전문회사로, 그간 수 많은 학생을 일본으로 배출하였다. 어학연수, 전문학교 유학, 대학 유학을 비롯하여 10여년 전부터는 고등학교 유학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상담과 수속 시스템을 마련하여 원 스톱으로 유학 서비스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의 취업 사정이 어려운 반면 일본은 인구감소와 경기호황에 따른 구인난 속에 취업 상황은 양호하다. 그런 환경에서 고등학교 때부터 유학하여 일본 대학 졸업과 더불어 현지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

일본 고등학교는 아직 외국으로부터 유학생을 유치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고 있다. 일본 고등학교에서 유학생을 모집하는 학교 수는 전국적으로 10여개 교에 불과하다. 자매학교 간의 교환유학, 축구, 야구 등의 운동 선수 유학은 이와 별도로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학생을 모집하는 학교는 기숙사를 완비하여 유학생을 안전하게 생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학교 내에 유학생을 위한 일본어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일본에는 아직 영어권 학교처럼 중고등 학생을 대상으로 언어 교육을 하는 어학교는 없으므로, 고등학교 내에서 자체적으로 언어 교육을 병행하면서 3년만에 졸업하는 유학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일본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일본인 학생과 동일한 전형으로 또는 유학생 특별전형으로 각자 목표로 하는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국공립 및 사립 명문 대학 진학에 뜻을 가진,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일본인과 동일 전형으로도 목표 달성을 하고 있다.

또한 보통 성적의 학생들은 일본 고등학교에서 공부한 결과로 일본유학시험(EJU) 방식의 전형을 이용하여 명문 사립대학에 진학한다. 한국에서 알려져 있는 것과는 다소 다른 진학 결과를 낳고 있다.

아직은 명문 대학에 진학한 케이스가 많지는 않다. 그 중에는 도쿄대학을 비롯하여 홋카이도 대학에 진학한 학생도 있다. 지금 유학 중인 학생 중에 도쿄대나 교토대학 의과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도 있다. 이 외에도 일본유학시험 성적이나 영어시험 성적으로 조치대, 리츠메이칸대, 간세이가쿠인대 등에 진학한 학생도 있다.

일본 고등학교 유학의 장점을 든다면, 대학 진학에 유리하다는 점과 평소 학원을 다니는 일도 없이 방과후 동아리 활동 등으로 여유로운 학교생활을 통해 인성교육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나아가 고등학생 나이에 자립심과 국제성을 키우고 자신의 장래를 개척해 나가는 도전정신을 함양한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유학이라고 한다.

비용 면에서도 학교간에 약간 차이는 있으나 평균적으로 연간 소요되는 학비, 기숙사비를 합하여 총 비용은 연간 1500만원에서 1800만원 정도이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학원비 부담을 고려하면 그다지 비싼 편은 아니다.

일본의 교육 수준은 세계적이다. 노벨상 수상자 수는 2017년 현재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학·의학상, 문학상, 평화상에서 과거 일본국적 출신까지 포함하여 26명이나 된다. 이러한 학문 연구 시설과 환경이 갖추어진 일본에서의 유학은 많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