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스코에 민주노총 금속노초 첫 출범, "과거 반성·환골탈태할 것"
입력 2018-09-17 15:41  | 수정 2018-09-24 16:05

오늘(17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가 처음 출범했습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오늘(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금속노조 포스코지회가 출범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가 1968년 포항종합제철로 시작한 이후 민주노총 산하 노조가 생긴 것은 처음입니다.

금속노조는 포스코가 '무노조 경영'을 유지해왔다며 "회사가 노동조합이 생기지 않도록 어떤 대가나 비용도 마다하지 않는 것이 무노조"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포스코의 무노조 50년은 회사의 독선과 독주를 견제하지 못하고 끊이지 않는 산업재해를 은폐했다"며 "분노가 쌓이고 뭉쳐 폭발한 것이 금속노조 포스코지회"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노총은 "포스코 노동조합이 사측에 뺏긴 노동3권을 쟁취하고, 정경유착·부실경영의 고리를 끊어 다시 국민에게 사랑받는 포스코가 되도록 새로 태어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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