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아이비캐피탈이 농식품 투자펀드를 결성한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중인 나우아이비캐피탈은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의 2018년 2차 출자사업에 운용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출자사업으로 나우아이비캐피탈은 국내 최초로 농식품 세컨더리 펀드를 결성하게 된다. 세컨더리 펀드의 주목적 투자대상은 기존의 투자조합이 보유한 농식품경영체 투자자산(기업지분 등)으로 기 투자건의 회수를 지원해 농식품 투자 생태계 전체의 활력을 도모할 전망이다. 펀드 규모는 모태 120억원, 민간 80억원 출자로 총 200억원이며 펀드 존속기간은 8년이다.
나우아이비캐피탈 관계자는 "세컨더리 펀드의 경우 기존의 벤처캐피탈이 투자한 자금 회수를 지원하는 동시에 재투자를 촉진해 피투자기업의 2차성장을 도모한다"며 "이번 펀드 결성은 농식품 분야의 기반산업 육성에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우아이비캐피탈은 이달 17일~18일 청약을 거쳐 10월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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