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마크롱, 20대 실직 청년에게 "주변에 일자리 많다"고 조언해 구설에 올라
입력 2018-09-17 12:57  | 수정 2018-09-24 13:05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이 20대 청년이 "일자리가 없다"고 푸념하자 "오히려 일할 사람이 없다. 주변에 일자리는 널려있다"고 대응해 비난받고 있습니다.

BBC 방송과 AFP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열린 엘리제 궁 개방 행사 때 20대 청년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25살인 청년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보내도 답이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에 대해 마크롱 대통령은 "일할 의지나 의욕만 있다면 어디든 일자리가 있다. 일자리의 방향을 바꾸라"고 조언했습니다.


아울러 "내가 가는 호텔, 카페, 레스토랑, 건설현장 어디든 사람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모습이 동영상으로 SNS를 통해 확산되자 마크롱에 대해 비난과 조롱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마크롱은 '부자들을 위한 대통령'이라며 몇 차례 구설수에 오른 바가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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