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에코프로,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정 사실"…목표가↑
입력 2018-09-17 08:09 
자료 제공 =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17일 에코프로에 대해 올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기정 사실화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코프로 3분기 매출액은 전년 ?기 대비 108.6% 증가한 1682억원, 영업이익은 334.7% 늘어난 145억원을 기록해 호실적이 예상된다"면서 "본업 환경설비 부문 152억원(+74.5%), 에코프로비엠 1528억원(+112.9%)으로 2차전지 양극재의 성장이 전사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 우려하는 코발트 원재료 가격하락에 대한 판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에코프로의 NCA 및 NCM811 모델에는 코발트 함량이 적기 때문이다.
아울러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부터 시행한 CAM1~CAM4라인의 점진적인 증설을 통해 1분기 말 생산능력(CAPA) 월 1000t에서 2분기 말 월 1200t 이상의 효과로 하반기 매출액 상향 여지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지난 7월부터 에코프로비엠 월별 매출액은 최소 500억원을 웃돌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하반기 에코프로비엠 매출액은 3242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815억원의 실적 기여가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에 완공할 CAM5 라인(월 500t+@)의 증설 이슈가 하반기에 있으며, 2차전지 관련주 중 가장 높은 벨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한 만큼 현 주가 수준은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