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터넷 와글와글] '수술실 CCTV 녹화…'외 3개의 키워드 기사
입력 2018-09-17 08:07  | 수정 2018-09-17 08:11
중국인 관광객이 스웨덴에 있는 한 호스텔에서 쫓겨나 푸대접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이들은 당초 입실 시간보다 호스텔에 일찍 도착해 로비에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호스텔 직원은 이를 거부하고 경찰을 불렀는데요. 경찰은 이들을 강제로 끌어내 경찰차에 태운 뒤 공동묘지 인근에 내려놓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중국 대사관은 "스웨덴 경찰에 충격과 분노를 느꼈다"며 스웨덴 정부에 공식 사과와 보상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환자가 동의하면 수술실 CCTV를 녹화하기로 한 병원이 등장했습니다. 최근 대리수술, 마취환자 성희롱 사건 등 의료현장에서 불미스런 일들이 일어난 데 따른 건데요. 경기도립 의료원은 혹시 모를 의료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수술실에 CCTV를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측은 수술에 앞서 환자나 보호자가 동의하면 영상을 녹화한 뒤 30일간 보관했다가 영구 폐기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경제난에 중고시장이 활개라는데, 백화점 VIP 주차 스티커까지 중고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등급에 따라 5만원부터 많게는 100원까지. 백화점 주차 스티커는 보통 하루 몇 시간씩 무료 주차가 가능하고, 대리 주차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도심 주차가 어렵다는 이유로 주차권을 산 사람들도 있었는데요. 우수고객에게만 나눠주는 VIP스티커가 이렇게 중고로 거래되다보니 백화점도 난감하다는 입장입니다.

최악의 고용난으로 '고용참사'라는 말이 나올 정돈데요. 청년들의 대표 알바자리인 편의점 알바 마저도 경쟁률이 10대 1에 달한다고 합니다. 경기침체와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PC방이나 편의점 업주들이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지 않고 직접 카운터를 보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인데요. 과거에는 쉽게 구했던 식당과 독서실에서 일하기조차 어렵게 되면서 인맥 없인 알바도 못 구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흔한 알바 자리까지 '하늘의 별따기'가 되어가는 요즘, 청년들의 절망감만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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