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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임예진, 이두일에게 폭발 "어디서 굴러온 남의 집 딸을 유학 보내?"
입력 2018-09-16 21:0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임예진과 이두일의 갈등이 극에 달했다.
16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3·4화에서는 김동철(이두일 분)이 김도란(유이 분) 때문에 초조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김동철은 동네에 과거 자신에게 아기였던 김도란을 건네줬던 아주머니가 산다는 것을 알게 되어 심란해졌다. 그런 와중에 형사까지 그를 찾아와 강수일(최수종 분)의 행방에 대해 물으며 김도란이 어디 있는지 아냐고 질문하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김동철은 계속 김도란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독서실에서 휴대폰을 무음모드로 해놓고 공부하고 있던 김도란은 전화가 온 지도 몰랐다. 뒤늦게 귀가한 김도란은 "왜 이렇게 전화를 안 받아!"라고 호통을 치는 김동철의 모습에 당황했고, 김동철은 "도란아 우리 얘기 좀 하자"며 김도란을 끌고 방에 들어왔다.

무언가 수상하다고 생각한 소양자(임예진 분)와 김미란(나혜민 분)은 바깥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들었다. 김동철은 김도란에게 당장 유학을 가라고 했고, 김도란은 갑작스러운 유학 강요에 말문이 막혔다. 하필 얼마 전에 김동철은 김미란에게 어학연수를 보내줄 수 없다고 못박았기 때문에 소양자는 분을 못 참고 문을 열고 들어와 화를 쏟아냈다.
소양자가 "당신 미쳤어? 당신 제정신 아니지? 우리 친딸인 미란이는 1년짜리 어학연수 하나 못 보내주면서 어디서 굴러 들어온 남의 집 딸을 뭐? 유학을 보내?"라고 하자, 네 사람 모두 얼어붙었다. 김도란은 "내가 잘못 들은거지?"라고 물었지만, 소양자는 "내가 뭘 잘못 말해?"라더니 김도란을 보며 "도란이 너 우리 딸 아니야!"라고 폭탄발언했다. 김도란은 공황이 온 듯한 표정으로 뛰쳐나갔고, 뒤늦게 따라 나간 김동철은 오토바이를 타고 딸을 찾아다니던 김동철은 교통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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