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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향해 달려가는 두산, 투-타 조화 속에 4연승 질주
입력 2018-09-14 21:37 
두산 베어스가 14일 잠실 kt전에서 승리해 4연승을 달렸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두산 베어스가 투-타 조화 속에 4연승을 내달렸다.
두산은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두산은 4연승을 달리며 시즌 81승 42패를 기록하게 됐다.
투-타의 조화가 완벽히 이뤄진 경기였다. 선발 등판한 이영하는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최근 들어 상승세다. 이영하는 8월 16일 잠실 넥센 히어로즈전을 시작으로 연승 행진이다. 꾸준히 5,6이닝을 버티며 5선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영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승회는 2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는 활약을 보였다.
영건 이영하의 호투에 야수들도 힘을 냈다. 이날 두산 타선은 허경민의 투런포를 포함해 장단 10안타 7득점을 기록하는 응집력을 발휘했다.
0-1인 1회말 1사 1루에서 오재원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두산은 2회말 정수빈의 1타점 적시타와 허경민의 2점 홈런에 힘입어 4점을 기록했다.

순식간에 5-1로 점수차를 벌린 두산은 4회말 박건우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탰다. 이어 8회말 오재일도 타점을 올렸다.
2위 SK 와이번스와의 격차를 그대로 유지하며 두산은 차곡차곡 승수를 쌓아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1승을 추가해 정규시즌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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