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현실남녀2' 청하 "내 별명은 청할매...매니저 언니한테도 나이 의심 받아"
입력 2018-09-14 16:30 
청하 /사진=MBN

가수 청하가 "매니저 언니한테도 나이를 의심 받았다"고 털어놨다.

14일(오늘) 방송되는 MBN 남녀 현실 관찰 리얼리티쇼 '현실남녀2'는 현실남녀의 소비를 주제로 쇼핑에 대한 현실남녀의 온도차와 소비형태, 패턴 등에 대해 살펴본다.

이날 청하는 "사실 제 별명이 청할매(?)"라고 밝혀 주위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나가면 일이다. 외출은 너무 귀찮고 피곤한 일이다. 나가는 생각만으로도 너무 피곤하다. 집이 최고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영상 속 '23세 현실여자' 청하의 모습은 TV 속 상큼발랄 파워풀하고 생기 넘치는 모습은 온데간데없는 '눕방 요정' 그 자체였다. 아침에 일어난 그대로 몇 시간을 구르는가 하면, 방이든 거실이든 장소를 옮긴 후에도 항상 누워있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이에 청하는 "평소 스케줄 없을 땐 늘 저렇게 누워 있는다"면서 전형적인 집순이의 기질을 드러냈고, '집순이'답게 친구를 집으로 초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친구들을 만날 때도 집이 좋다. 그래서 매니저 언니한테도 나이를 의심 받았다. '다 이해할테니, 몇 살인지 솔직히 얘기해봐'라고 말했다"고 덧붙여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집순이 청하를 불러내는 유일한 친구는 바로 걸그룹 다이아의 리더 기희현. 청하는 "데뷔하기 전부터 친구였다"면서 "희현이가 있어 참 다행이다. 보드게임 등 신문물(?)을 접하게 해주는 유일한 친구"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특히, 집순이로 알려진 써니 역시 "나도 그런데 너 정말 심하다 청하야"라며 인정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또 써니는 "원래 집순이 친구 중에 밖순이가 많다. 집순이끼린 서로 만날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이해를 도왔다.

이와 같은 모습에 스튜디오에선 "혹시 청하가 나이를 속인 건 아닌가" "보통 20대 초반엔 밖에서 놀지 않느냐" "맛있는 거 예쁜 거 좋아할 나이 아니냐" "청하가 보기와 너무 다르다" "눕방 청하 사육사 희현" "청하를 일어나게 만드는 건 반려견 밤비구나" "왠지 이해가 간다" "다들 집에서 저러지 않느냐" "내 모습인 줄" "친구가 올 때까지 또 기절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방송은 14일(금)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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