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급생 폭행후 SNS에 영상 올린 고교생 2명 입건
입력 2018-09-14 15:22  | 수정 2018-09-21 16:05

동급생을 폭행하고 동영상을 촬영해 SNS에 올린 고교생 2명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오늘(14일) 폭행 혐의 등으로 A(16)군 등 고교생 2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군 등은 지난달 27일 0시 반쯤 경기도 김포시 한 아파트 인근 길가에서 동급생 B(16)군을 주먹으로 때리고 옷을 벗으라고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속옷 차림의 B군을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촬영해 SNS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말 B군 부모로부터 신고를 받고 피해자 진술 및 동영상 등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A군 등은 경찰에서 이러한 범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10대 청소년들이고 성추행 사실이 포함된 만큼 더 구체적인 범행 내용은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