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파주 ‘캠프하우즈’ 공동사업 MOU체결··· 개발 본격화
입력 2018-09-15 09:00 
대우건설 – 미래에셋대우 – 티앤티공작 공동사업 업무협약 체결
미래에셋대우 3000억원 규모 PF금융 조달 합의··· 재정분담금 350억 포함

파주 ‘캠프하우즈 개발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지난 11일(화) 도시개발사업 시행사인 티앤티공작은 캠프하우즈 미군반환공여구역 개발사업과 관련 시공사 대우건설, 금융사 미래에셋대우가 각각 참여한 공동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티앤티공작은 이번 협약에서 미래에셋대우와 3000억원 규모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금융 조달에 합의하면서 ‘유파크시티 파주 조성을 위한 재정적 문제를 해소했다. 특히 PF금융에 재정분담금 350억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유파크시티 파주 개발 사업의 본격 시작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9년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미군부대인 ‘캠프하우스 이전에 따른 미군반환공여구역 개발사업으로 전국에 산재해 있는 미군부대 이전에 따른 공여지 개발사업 중 가장 빠르게 사업이 진행되는 곳이다. 2009년 10월 사업자 선정과 사업협약이 진행됐으며, 2014년 9월에는 경기도에서 사업 시행승인을 받았다.

캠프하우즈 개발 사업은 108만6천여㎡ 부지에 복합테마공원과 친환경 주거단지로 개발해 입주민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한 자족형 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뛰어난 자연환경과 첨단 과학기술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주거단지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도시개발 사업으로 진행되는 ‘유파크시티 파주는 올해 남북 화해 협력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더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으로 파주가 ‘지구촌 관광지로 급부상하면서 많은 투자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땅값은 평균 2.05% 상승했는데 반해 파주는 5.60%로 전국 최고치를 찍었다. 남북 정상회담이 열렸던 지난 4월 기준 토지 거래량은 4852건으로 지난 10년 월평균 거래량인 1610건 대비 3배로 늘어나기도 했다.

유파크시티 파주는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 일원에 조성 중인 테마형 복합신도시로 주거블록은 총 4곳(A1~A4블록)으로 4,500여 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 해 9월 조합원 모집에 나선 A1블록은 당초 예상보다 많은 청약자가 몰리면서 화제를 모았다.

현재 A1블록의 홍보관은 파주 운정신도시 내 운정보건지소 헬스케어센터 인근(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1390번지)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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