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4일 한국콜마홀딩스에 대해 콜마비앤에이치 화장품 부문의 실적 모멘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한국콜마홀딩스의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6.6% 증가한 1629억원, 영업이익은 16.6% 하락한 24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자회사 H&G 합병에 따른 투자손익을 제외한 실질적인 영업이익 증가율은 52.0%로 호실적을 달성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콜마비앤에이치는 건강기능식품의 견조한 성장 지속되는 가운데 하반기 애터미 신제품 출시로 화장품 성장률이 회복될 전망"이라며 "화장품 수출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호주, 러시아까지 확대되면서 하반기 높은 성장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콜마파마는 한국콜마 제약과 마찬가지로 영업대행(CSO) 중단에 따른 성장률 둔화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다만 한국콜마 대비 비용 인식 시점 차이에 따른 일회성 손실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내년도 콜마파마는 글로벌 제약사 신규 수주로 성장이 이어지고 콜마스크 또한 프리미엄 마스크팩 전문 ODM 기업으로서 고객다변화를 통한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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