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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대주산업, 공장 증설 효과로 외형 성장 기대↑"
입력 2018-09-14 08:38 

IBK투자증권은 14일 대주산업에 대해 성장하는 펫푸드 시장에서 애완동물사료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00원을 제시했다.
대주산업은 지난해 생산량 기준으로 연간 18만톤 규모의 배합사료를 생산하는 국내 시장점유율 1% 수준의 중소업체다. 양축용 위주로 사업구성이 되어 있는 기존 중대형 사료업체들과 달리 동사는 애완동물사료 매출 비중이 40~50%에 이른다.
고령화, 1인 가구수 증가, 여가 확대 등으로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2012년 9000억원에서 오는 2020년에는 5조8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스(Mars), 네슬레(Nestle) 등 다국적기업들이 고급사료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형성하고 있고 국내 대기업들도 연이어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있다. 이에 시장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지만 시장 성장잠재력이 여전히 크기 때문에 대주산업의 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주건설이 고성장 중인 애완동물사료 시장을 겨냥해 올4분기 증설예정인 장항공장에 120~30억원이 투자했다"면서 "시기상으로 10~11월경부터 가동한다면 판가가 높은 애완동물사료 출하량 증가로 내년도 매출액은 6.5% 증가한 924억원,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48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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