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가을로 물든 화랑…주말 화제의 전시
입력 2018-09-14 06:30  | 수정 2018-09-14 14:14
【 앵커멘트 】
가을의 정취가 묻어나는 야생화가 캔버스에 고스란히 옮겨졌습니다.
여름 폭염을 지나 사색의 시간이 된 가을 전시를 이상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갤러리조은]

두껍고 얇게 발라진 물감이 독특한 질감을 만들어내면 캔버스 꽃이 생명력을 얻습니다.

다채로운 색채로 야생의 꽃을 그려내 전병현 작가가 12년 동안 작업해 온 미공개작 '블로썸'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작가 특유의 기법이 꽃의 강인함과 연약함, 자연의 이중적 에너지를 동시에 드러내며 생동하는 자연 그대로의 야생화를 표현합니다.

▶ 인터뷰 : 조은주 / 큐레이터
- "메밀꽃이 개화하는 시기이기도 한데요. 소설 속 내용처럼 공간을 찾으시는 분들도 굉장히 조금은 마음 편하게 가을의 정치를 잘 느끼실 수 있는."

[더페이지갤러리]

해외에서 주목받은 '신체 드로잉'과 '최초'라는 근원 중심의 물질을 언어의 논리로 현대적으로 해석한 조각.

설치미술가 이건용과 조각가 나점수 작가가 만났습니다.

다른 분야에 70대와 50대인 두 작가의 만남이지만 회화, 드로잉, 설치, 조각, 퍼포먼스 등 작품들이 자연스럽게 다가옵니다.

MBN 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

영상취재 : 김영환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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