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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친판사’ 이유영, “언니 성폭행 무죄 만든 장본인=형 윤시윤” 진실에 ‘충격’
입력 2018-09-13 23:21  | 수정 2018-09-14 01:28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친애하는 판사님께 이유영이 윤시윤의 진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12일 방송된 SBS 드라마 스페셜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는 송소은(이유영 분)이 한강호(윤시윤 분)의 진실을 알고 충격을 받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소은은 한강호가 찾아오자 "걱정 많이 했다. 이제 지도 판사님 아니시다. 업무지시도 없고 제가 보고할 것도 없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강호도 시보와 판사 관계가 끝났다는 생각에 체념하고 돌아섰다.
하지만 바로 이때 송소은이 "자고 가라"며 한강호의 소매를 붙잡으며 수줍게 말했다. 이에 놀란 한강호는 "원래 살면서 목표라는 걸 세워 본 적이 없다. 그런데 목표라는 게 생겼다. 소은씨랑 여행가는 거. 그리고 아침밥, 저녁밥 차려주는 거. 저녁 먹고 집 앞에 산책 나가는 거"라고 희망사항을 언급했다.

이에 송소은이 "무슨 목표가 그렇게 근사하냐"며 웃자 한강호는 "너무 근사해서 지금은 안 된다.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이에 송소은이 "고백이냐, 이별이냐"고 물었다. 한강호는 "소은씨가 너무 좋아져서 내가 자꾸 싫어진다고 대답했다.
한편 한강호가 판사로서 마지막 사건에 임했다. 그는 법정에서 송소은이 준비해준 판결문을 토씨 하나 안 바꾸고 그대로 읽었다. 한강호는 "응급생활에 대비한 것은 사람을 살리겠다는 신념을 따른 용기 있는 행동이었다. 법은 정당한 용기를 처벌할 수 없다. 고마운 사람에게 고마워해야 한다는 보편적 합의를 따른다. 피해자 이순철에게 무죄를 선고한다"고 판결했다.
송소은은 밝은 미소로 한강호의 재판을 응원했고 판사실 모든 직원들도 엄지척을 올리며 화답했다. 피고인은 억울함에서 풀려난 감격으로 결국 울음을 흘렸다.
이후 판사실로 돌아온 한수호는 법복을 벗어 송소은에게 한 번만 입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송소은이 절대 안 된다고 거절했지만 한수호는 꼭 보고 싶었다. 이 모습”이며 나한테 평생 남길 사진 한 장 남겨달라”며 함께 사진을 찍었다.
그런가하면 강강호가 법원을 떠나는 날, 마약파티로 물의를 일으킨 이호성(윤나무 분)이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법정에 출두했다. 한강호는 그런 이호성을 보고 통쾌한 웃음을 날렸다.
그런 사이, 한강호는 송소은의 언니를 찾기 위해 은밀하게 움직이는 한편, 사마룡(성동일 분)이 일하는 식당에 요리사로 취업했다. 그는 "나. 괜찮은 놈 될 때까지 좀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송소은은 한강호와 다정하게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도중, 언니에 대해 말할 게 있다는 오상철(박병은 분)의 연락을 받고 나갔다.
오상철은 송소은에게 한강호와 절대 이뤄질 수 없다면서 언니의 성폭행 재판을 증언한 사람이 한수호라고 폭로했다. 그는 한수호랑 최민국이 학교 동창이었다. 최민국한테 용돈이라도 좀 받았겠지. 그 증언이 성폭행을 무죄로 만들었다. 그런 놈을 믿고 따르고 존경하고 좋아한다고?"라며 분노했다.
이에 송소은이 충격으로 눈물을 흘리며 망연자실했다. 그 시각, 밥상을 차려놓고 송소은을 기다리는 한수호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막 시작된 두 사람의 로맨스에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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