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BTS, 아메리칸뮤직어워즈 후보 올라
입력 2018-09-13 17:38 
방탄소년단 [사진 제공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BTS)이 제46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에서 주요 부문 후보에 올랐다.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상인 AMAs는 12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소셜 인기상(Favorite Social Artist)' 부문에 카디 비, 아리아나 그란데, 데미 로바토, 숀 멘디스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AMAs에 후보자로 지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도 2년 연속 소셜 인기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다음달 9일 오후 8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12일 오후 8시 미국 NBC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에 출연해 오프닝 무대를 펼쳤다. 이날 방탄소년단이 부른 노래는 최근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아이돌(IDOL)'. 객석에선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아미(ARMY·방탄소년단 팬클럽)가 '얼쑤 좋다' '지화자 좋다' '덩기덕 쿵더러러' 등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며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방탄소년단을 향해 한국의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보이는 팬도 다수였다.
사회자 타이라 뱅크스는 방탄소년단이 공연을 마치자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보이밴드 히트곡 '아이돌' 무대를 함께했다"며 "방탄소년단은 현재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투어 중"이라고 소개했다. 향후 방탄소년단은 NBC 간판 토크쇼 '더 투나이트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박창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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