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배우 구하라, 한밤중에 "헤어지자"는 남친 폭행…경찰에 신고 접수
입력 2018-09-13 14:49 

인기 아이돌 그룹 '카라' 출신 배우 구하라(27)가 남자친구를 폭행해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3일 오전 0시 30분께 구 씨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빌라에서 자신의 남자친구를 폭행했다는 112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자는 구 씨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헤어디자이너 A씨(27)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구 씨는 자신의 집에서 결별을 요구하는 A 씨와 다퉜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 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쌍방폭행을 주장하고 있으며 경찰은 일정 조율 후 구 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에는 1991년생 여성 가수가 자신에게 헤어지자고 한 남자친구를 폭행해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지라시'가 SNS 등에서 퍼져나갔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며 "조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구 씨는 지난 2008년 카라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해 '미스터' '허니' 등으로 큰 인기를 끌며 2016년 소속사와 계약이 종료될 때까지 왕성하게 활동했다. 활동 중에 '청춘불패'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드라마 '시티헌터' 등에서 배우로 활약하기도 했다. 또 구 씨는 지난 5일 '신변 비관으로 자살을 시도한 뒤 강남 모 병원에 입원했다'는 루머가 퍼져 곤욕을 치른 바 있다.
[김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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