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신용카드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가 신한카드 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신한카드 직원이 뽑은 최고의 신한카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서 1위는 110표(36.7%)를 얻은 'Deep Dream(딥드림)'이 차지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2010년 이후 출시 상품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단종 및 발급제한 됐거나 제휴 기반의 카드는 후보에서 제외됐다.
딥드림을 1위로 뽑은 이유에 대해 직원들은 '전월실적 및 한도제한 없이 적립되는 포인트', '낮은 연회비', '트렌드가 잘 반영되어 있는 DREAM 영역' 등을 꼽았다. 2위는 46표(15.3%)를 얻은 주유 및 쇼핑 특화 카드 'RPM+ Platinum#(플래티넘샵)'이었으며, 3위 역시 주유 카드인 'Deep Oil(딥오일)'(28표, 9.3%)이었다. 4위는 딥드림에서 적립률 및 여행 혜택이 강화된 'Deep Dream Platinum+(딥드림 플래티넘+)'(27표, 9.0%), 5위는 교통 할인 카드인 'B.Big(삑)'(19표, 6.3%)이었다.
1위부터 5위까지의 카드가 전체에서 차지한 비율은 76.6%로 3/4이 넘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Mr.Life(미스터라이프) ▲Simple+(심플+) ▲Deep On Platinum+(딥온) ▲Deep Store(딥스토어) ▲Cube Platinum#(큐브 플래티넘샵) 순이었다.
번외 설문으로 2010년 이전에 출시된 상품까지 모두 후보로 포함시켰을 때는 신한마이포인트를 최대 5%까지 적립해주는 'Hi-Point(하이포인트)카드'도 주목할만한 득표율을 보였다. 또한 설문 후보에서 제외된 제휴기반 상품 중에서는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아시아나 Air 1.5'의 득표수가 높았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카드사 직원들이야말로 알짜 카드를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소비자들을 위한 더 재미있는 랭킹 콘텐츠를 구상하다 '카드사 콜라보 설문조사'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이번 신한카드 콜라보를 시작으로 다른 카드사 직원들의 목소리도 들어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