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뷰티(H&B)스토어 랄라블라가 친환경 유기농 생리대 제품을 확대한다.
랄라블라는 H&B업계 최초로 미국 아마존의 유기농 생리대 카테고리 판매 1위 제품인 '라엘(Rael)' 5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라엘은 유해하다고 알려진 ▲농약면화 ▲염소표백제 ▲포름알데히드 ▲형광증백제 ▲화학향료 ▲색소를 배제한 것이 특징이다. 피부와 바로 맞닿는 면인 탑시트는 100% 텍사스산 유기농 순면으로 제작됐다. 또 미국과 스위스, 한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안전성 검증도 완료했다.
랄라블라는 H&B 분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같이! 같이!'에 선정된 기업인 '해피문데이' 유기농 생리대도 론칭했다.
해피문데이는 3년 이상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신장 위구르의 땅에서 살충제 없이 기르고 제초제 없이 수확한 목화로 제작했다. 해피문데이 완제품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검사 결과 10종 모두 미검출 됐다.
지난해 8월 일명 '생리대 파동' 이후 유기농 생리대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실제 랄라블라에서 지난달 유기농 생리대 매출 비중은 전체의 57.4%로 전년 7월대비 약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빈 랄라블라 여성용품 MD는 "그동안 해외 직구 등을 통해 유기농 생리대를 구매하던 여성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친환경 유기농 생리대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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