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호텔, 인도네시아 대통령 방한 맞춰 푸드페스티벌 개최
입력 2018-09-13 10:54 
[사진 제공 = 롯데호텔]

롯데호텔은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방한에 맞춰 주한인도네시아대사관, 인도네시아관광부와 함께 오는 15일까지 롯데호텔 서울 뷔페 라세느에서 인도네시아 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방한한 윌리엄 웡소 셰프는 인도네시아 말랑 출신으로, 스위스와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등에서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유럽과 아시아 요리에 대한 이해가 깊은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009년 10월에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위촉돼 인도네시아에 한국의 매력을 소개하는 역할을 맡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푸드 페스티벌은 지난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인도네시아 내 한류 열풍으로 한식에 대한 인기 역시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에도 인도네시아 음식의 매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푸드 페스티벌 대표 음식은 ▲나시고랭 ▲소토아얌 라몬감 ▲렌당 파당 등 10여 가지다. 나시고랭은 인도네시아 볶음밥으로 장립종 쌀을 닭고기, 계란, 각종 향신료와 함께 볶았다. 소토아얌 라몬감은 다양한 향신료를 사용한 닭육수에 각종 채소와 육류를 취향에 맞춰 만들어 먹는 인도네시아식 쌀국수다. 렌당 파당은 부드러운 코코넛 크림과 함께 먹는 소고기 커리다.

디저트로는 바나나를 이용한 인도네시아 대표 디저트인 가랑 게싱과 코코넛 밀크 소스에 타피오카로 만든 젤리, 호박고구마를 넣어 만든 떠먹는 디저트 켄돌 콜락 등이 추가됐다.
앞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방한한 조코도 대통령은 10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황각규 롯데 부회장과 만나 상호협력 및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에 4조원 규모의 화학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롯데컬처웍스는 지난해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올해부터 현지 공략에 나서는 등 인도네시아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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