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오거돈 부산시장 "금융종사자 5만 명 일하는 도시 조성"
입력 2018-09-13 10:30  | 수정 2018-09-13 10:50
【 앵커멘트 】
부산시가 '금융중심지 부산'의 10년 미래를 담은 발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국내외 금융기관을 유치해 전문인력 5만 명 일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전략을 내놓았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오거돈 부산시장이 '금융중심지 부산'의 새로운 미래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서울 여의도와 함께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부산을 동북아 금융허브 도시로 조성하는 안이 담겼습니다.

신북방·신남방 정책과 연계해 중국과 일본, 동남아, 러시아 금융회사를 유치해 '부산형 금융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오거돈 / 부산시장
- "특히 중국의 광저우, 상하이 등 동북 3성과의 금융 협력을 강화하면서 대북 경협과 신북방 정책을 경험할 물류, 해운 관련 금융지원…."

또 문현금융단지에 '부산형 기술창업 타운'을 구축해 금융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2026년까지 400억 원을 투입해 블록체인 특구를 육성하고, 2차 지방이전 공공기관 유치로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오거돈 / 부산시장
- "앞으로 있을 2차 지방 이전에는 기존 이전 (공공)기관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공공기관들을 선정해서 적극적으로 유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구상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2028년에는 현재 1만 7천 명인 금융업 종사자 수가 5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46위에 머무는 국제금융센터 지수 역시 20위로 상승할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