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가 어제(1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열린 '제4차 동방경제포럼(EEF)'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을 만났습니다.
시 주석은 "3차 남북정상회담이 성공하길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께 인사를 전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이 총리는 "시 주석께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해 역할을 해주시는 데 대해 감사드린다. 문 대통령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해 많이 도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시 주석께서 저장성 당서기 시절 방문하신 전남의 지사로 일하다 총리가 됐다. 전남과 저장성은 자매관계여서 저도 지사시절에 저장성을 방문한 일이 있다"고 개인적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시 주석은 "우리는 형제군요"라며 "이 총리도 중국에 오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을 만나면서 이 총리는 이번 포럼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할트마긴 바툴가 몽골 대통령, 시진핑 중국 주석까지 정상 4명과 한반도 상황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