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3일 유니테크노에 대해 친환경차 부품군 초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니테크노는 현재 베터리 업체인 S사와 글로벌 완성차로 가솔린·하이브리드용 배터리 셀케이스를 공급하고 있다"면서 "한국·중국에서 각각 생산 중인 셀케이스는 현재 마일드 하이브리드 중형차 위주로 채택되고 있는데, 올해 약 20억원 수준의 매출액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일본·인도·유럽 등 해외 완성차들과도 접촉하고 있어 추가적인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송 연구원은 "수소차용 부품으로는 i-MEB에 사용되는 로터 부품을 생산해 LG이노텍-현대모비스-현대차로 납품하는 구조"라면서 "현재 넥쏘(NEXO) 모델에 납품 중인데 매출 규모는 아직 수억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기차·수소차용 부품군의 매출액은 올해 20억원 내외로 작은 편이지만 고객사들이 우량한 바 시장 성장속도에 맞춰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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