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차 ’N’…세계적 모터사이클 대회 `심판차량` 선정
입력 2018-09-12 16:58 
지난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미사노월드서킷에서 열린 슈퍼바이크월드챔피언십 공식 세이프티카 공급 협약식에서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성능 사업부장(오른쪽)이 행사 마케팅 담당 마크 사우리나 디렉터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현대차]

현대자동차는 세계적 모터사이클 경주인 '슈퍼바이크 월드챔피언십' 대회에 2019년 시즌부터 현대차의 '고성능 N' 차량을 공식 세이프티카(안전차량)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슈퍼바이크 월드챔피언십은 1988년부터 매 시즌 미국, 영국, 이탈리아,스페인 등 전 세계 12개국의 세계 유명 레이스트랙을 순회하며 열리는 모터사이클 경주다. 양산형 모터사이클 대회 중 가장 등급이 높은 대회로 평가된다.
현대차의 고성능 N 차량이 투입될 세이프티카는 경주 시작 때 또는 사고 등 돌발상황 때 레이스트랙에 투입돼 경주 속도를 조절하는 등 경기 전반을 운영하는 '심판' 역할을 수행하는 차량이다. 경주에 참가한 모터사이클의 선두에서 달려야 하기 때문에 빠른 주행성능과 높은 내구성이 요구된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성능사업부장은 "현대차 고성능 N과 슈퍼바이크 월드챔피언십은 '사람들의 심장 박동을 빨리 뛰게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이번 공식 세이프티카 공급으로 글로벌 시장의 고객들에게 현대차 고성능 N 차량의 성능을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경주가 진행되는 레이스트랙에서 현대차 차량 시승 행사를 여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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