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리브영, 구매와 기부 잇는 `라이프 도네이션` 참여고객 15만 돌파
입력 2018-09-12 14:30 
[사진제공 =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이 고객들의 구매가 곧 기부로 이어지는 '라이프 도네이션(Life Donation)'형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올리브영은 지난 6월 말부터 진행해온 '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이 80일만에 참여 고객 15만명을 넘겼다고 12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유네스코와 함께 지난 2014년부터 개발도상국 소녀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했다. 고객이 상품 구입 시, 구매가의 일부 또는 전부를 캠페인 기금으로 기부하는 '라이프 도네이션' 형태다. 시작 3년여만에 누적 100만여명이 참여하면서 유통가 대표 라이프 도네이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유엔(UN)이 정한 '말랄라의 날(7월 12일)'을 앞둔 6월 25일부터 인기 상품 25종의 판매금 일부를 적립해왔다. 자체 브랜드인 '웨이크메이크', 자연주의 브랜드 '브링그린'의 인기 제품들이 적립 대상이다. 그 결과 하루에 약 2000명 고객이 '착한 소비'를 통한 기부에 참여하는 성과를 냈다.
올 연말까지 누적된 금액은 유네스코 말랄라 펀드를 거쳐, 아시아·아프리카 10개 개발도상국 소녀들의 교육 지원에 사용된다.
[문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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