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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판] 2회, 신인 딕슨에게 피홈런 허용
입력 2018-09-12 08:25  | 수정 2018-09-12 08:27
2회 피홈런으로 실점을 허용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신시내티) 김재호 특파원] 1회 위기를 넘겼지만, 2회 실투 하나에 실점을 허용했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 2회 탈삼진 3개로 아웃 카운트를 채웠지만, 피홈런 한 개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투구 수는 18개로 총 투구 수는 40개가 됐다.
두번째 타자 브랜든 딕슨과의 승부가 아쉬웠다.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 던진 커터가 한가운데로 몰리면서 먹잇감이 됐다.
딕슨이 때린 타구는 빨랫줄처럼 뻗어갔다. 좌익수가 일찌감치 추격을 포기할 정도로 큰 타구였다. 구장 좌측 외야 2층 관중석에 떨어졌다. '게임데이'에 따르면, 타구 각도는 27도, 타구 속도는 112마일이었으며 비거리는 436피트(132.89미터)가 나왔다.
딕슨은 지난 2013년 드래프트 3라운드에 다저스가 지명한 선수로, 2015년 12월 다저스가 신시내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스캇 쉐블러, 호세 페라자와 함께 레즈로 넘긴 선수다. 올해 빅리그에 데뷔했다.
나머지 타자들은 모두 삼진으로 잡았다. 커트 카살리, 가브리엘 게레로, 투수 루이스 카스티요는 류현진의 체인지업에 제대로 손을 쓰지 못하고 당했다. 이들을 상대로만 6개의 헛스윙을 유도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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