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시위대 강제해산 시작
입력 2008-06-26 06:35  | 수정 2008-06-26 06:35
밤새 진행된 촛불시위로 인해 부상자가 속출한 가운데 지금도 시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김선진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네 대부분의 시위대가 해산하긴 했지만 아직도 일부 시위대가 남아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30여분 전부터 강제 진압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강제 진압에 앞서 시위대에 집회와 시위에 관한 위반 현행범으로 체포하겠다고 경고 방송을 내보냈습니다.

경찰은 세종로 사거리에서 시위를 하고 있던 시위대를 인도위로 밀어냈으며 시청앞 광장까지 시위대를 유도했습니다.

강제해산과정에서 시위대와 경찰간의 일부 몸싸움이 벌어 지기도 했습니다.

시위직전 경찰이 해산하지 않을 경우 물대포를 이용해 살수할 예정이라고 재차 경고 방송을 내보내 긴강감이 감돌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물대포로 진압은 하지 않고 있고 계속해서 해산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출근 시간을 앞두고 교통 상황이 재개됐지만 시청에서 서울역 방향 도로 일부는 벌써부터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시위대들의 서울역 방향 도로 3개 차로에 앉아 있기 때문입니다.

30여명의 시위대가 도로에 앉아 시위를 하고 있고 차량들은 시위대를 비해 운행하면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시위현장에서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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