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증시 반등...유가 하락
입력 2008-06-26 05:45  | 수정 2008-06-26 08:18
뉴욕증시가 금리 동결속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소식에 하락했습니다.
이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가 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로 동결했습니다.

10개월만에 금리인하 행진이 멈춘 것입니다.

FRB는 성명에서 올해말과 내년에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물가상승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미국 경제성장 감소 위험이 어느 정도 줄었다고 밝히면서, 비관적인 전망이 감소한 것으로 해석돼 뉴욕증시는 상승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그러나 장막판으로 갈수록 상승폭이 줄어 어제보다 4포인트, 0.04% 상승한 11,811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32포인트, 1.39% 큰폭 상승한 2,401포인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고유가로 미국 석유소비가 줄면서 원유 재고가 늘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는 나흘만에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는 어제보다 2달러45센트, 1.8% 하락한 배럴당 134달러55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 에너지부가 발표한 지난주 원유 재고는 3억 180만 배럴로 6주 만에 늘었습니다.

여기에 아랍에미리트연합도 필요할 경우 증산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것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곡물가격은 모두 올랐고 금속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금값은 8월물 금가격이 온스당 9달러30센트, 1.04% 하락한 882달러30센트를 나타냈습니다.

mbn뉴스 이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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