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인아라뱃길 전경을 한눈에…마리나베이 서울, 전면개관
입력 2018-09-11 16:18 
[사진 제공 = 마리나베이 서울]

한강과 서해를 잇는 경인아라뱃길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호텔 마리나베이 서울이 전면개관했다.
지난 8일 문을 연 이 호텔은 종합부동산회사 에스앤씨가 부지를 분양받은 뒤, 마리나베이 서울을 운영하기 위해 자회사인 에이엠씨 글로벌을 설립했다.
에이엠시 글로벌과 함께 호텔 운영을 맡은 피치매니지먼트의 김태연 대표는 "보안, 안전, 청결, 위생 등 기본이 튼튼한 호텔이 될 것"이라며 "객실 타입별로 전 객실에서 다양한 조망이 가능해 825개 객실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피치매니지먼트는 호텔신라의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 '신라스테이'의 전 지점을 총괄한 총지배인과 총주방장, 부서장 등이 모여 만든 호텔경영컨설턴트 회사다. 김 대표가 당분간 총지배인을 맡는다. 2년 내 10억원의 흑자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요트 계류장과 만이 결합된 지형을 뜻하는 마리나베이는 그 이름처럼 요트 계류장과 인접해 주변 경관을 호텔에서 즐길 수 있다. 건축면적 3042㎡(약 920평) 규모로, 지하 4층부터 지상 16층까지 17개 타입의 825개 객실을 갖췄다. 4성급 호텔로 수영장, 키즈존, 게임존, 피트니스, 연회장, 루프톱 등을 운영한다. 전 객실에서 석양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호텔 16층의 '마리나16' 룸에서는 소규모 모임을 즐길 수 있다. 이 외 객실 타입별로 자쿠지 등 이색적인 인테리어를 즐길 수 있다.
3층 실내 수영장에서는 대형 유리창을 통해 경인아라뱃길의 전망을 조망할 수 있다. 클럽 객실 투숙 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유아 풀장이 따로 마련돼 있다.
VR시설을 갖춘 게임존과 피트니스존은 전 투숙객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또,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호텔 1층 연회장과 미팅은 모임 목적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음향 장비와 프로젝터, 스크린 등이 지원된다. 총 5개 타입으로, 최대 2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호텔 1층의 레스토랑에서는 조식 뷔페가 상시 운영되며, 사전 예약 시 중식이나 석식을 호텔 셰프가 마련한 한식, 중화식, 일식, 양식 등 코스 요리로 즐길 수 있다. 모든 메뉴는 산지직송한 식재료를 사용해 오가닉 조리법으로 만든다.
마리나베이 서울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비롯해 아라김포여객터미널, 아라마리나 등 주변 관광지와 인접해 이와 연계한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카약, 요트 체험, 선셋크루즈 등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호텔을 방문하기 어려운 만큼 5호선 마곡역, 9호선 김포공항역, 인천 1호선 계양역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267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마련했다. 카카오택시와 제휴해 교통 서비스를 늘려날 계획이다.
마리나베이 서울 호텔은 개관을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여행용 파우치 2종을 증정하는 패키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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