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스캔들' 도도맘 김미나 누구길래? 미코 출신 파워블로거

강용석 변호사가 '도도맘' 김미나 관련한 재판에서 실평을 구형 받은 가운데, 김미나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대산 판사 심리로 열린 강 변호사의 사문서 위조 등 혐의 2심 결심 재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강 변호사는 지난 2014년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와 불륜 스캔들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김미나의 남편은 2015년 1월 자신의 아내와 강 변호사가 불륜을 저질렀다며 강 변호사에게 손해배상금 1억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강 변호사는 조모 씨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자, 이 소송을 취하시킬 목적으로 김 씨와 공모해 사문서 위조 및 행사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미나는 해당 사건으로 2016년 12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김미나는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습니다.


김미나는 '행복한 도도맘'이라는 이름의 블로그를 운영해온 파워블로거입니다. 명품 쇼핑 및 고급 음식점 후기 등을 공개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 경력도 있습니다. 지난 2000년 18살의 나이로 출전한 김미나는 김사랑, 손태영, 박시연과 미스코리아 동기입니다.

당시 본선에는 올라가지 못했으나, 대전·충남 지역 예선에서 미스 현대자동차로 선정됐습니다.

김미나와 남편 조 씨의 결혼은 약 10년 전입니다. 슬하에는 두 자녀가 있습니다.

한편, 강 변호사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10월 24일 열립니다.

강 변호사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